전북 소재 국립대 23세 남학생, 여친과 여사친 동시에 임신시켰다는 에타 글 확산돼 논란
최근 한 대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온 남성의 글이 엄청난 논란을 낳고 있다.
전북 소재 국립대학교에 다니는 23살 직장인 남성 A 씨는 지난 24일 커뮤니티에 고민을 올렸다.
A 씨는 “여친이 임신한 상태고, 10월에 결혼을 잡아놨다”고 말하며 “그런데 여사친 한 명을 임신시켰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교제 중에 여사친과 관계를 맺었고, 두 사람이 모두 임신을 해버린 상태.
A 씨는 “어떡하느냐. 참고로 직업이 있다”고 글을 끝맺었다.
자신을 질타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A 씨는 “여사친은 중학교 때 왕따 당하던 아이다. 내가 고등학교 때 일부러 몸을 노리고 접근하긴 했다”면서 “고1 때부터 성관계를 맺었다. 걔가 몸이 진짜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지할 친구가 나밖에 없다. 이해가 안 되지는 않는데 이렇게 집착하고 만나올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임신한 여사친은 아이를 낳겠다는 입장이다.
A 씨는 “아이에 집착하며 나를 엮으려고 하는 것 같다. 물론 심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는 정말 진지한 관계다. 참고로 경제 능력은 충분히 있다. 예체능 쪽으로 나름 성공했다”고 말하며 “내 생각에 여사친도 잘못이 없지 않다. 걔한테 결혼 예정 소식을 말한 후부터 걔가 내 자취방에 출근하다시피 했다. 걔가 적극적으로 들이대면 답이 안나온다. 몸매가 엄청나다”고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임신 3개월차고, 여사친은 이제 한달이 됐다.
무엇보다 A 씨는 이 사실을 여자친구에게 말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상황이 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가능하면 여자친구가 모르게 처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