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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건드리지 말라"던 이승기…뒤늦게 밝혀진 '사생활'



 가족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이승기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 618㎡ 규모(약 186평)의 토지를 약 94억 원에 매입했다.


장충동은 1960년대부터 재벌 오너 일가가 모여 살면서 '오래된 부촌'으로 꼽히는 곳이다.


CJ그룹과 신라호텔을 비롯한 범삼성일가 일대가 장충동 부동산을 보유한 적이 있거나 여전히 보유 중이다.






매도자는 제주맥주 창업자 문혁기 전 대표이사의 부모다.


매매 당시 신한은행이 채권최고액 78억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승기의 매입 대금 대출금은 65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승기가 매입한 토지 인근에는 라이크앤두가 있다. 가수 장범준이 설립한 1인 기획사다. 또 CJ그룹 오너 4세 소유의 토지가 있고 단독주택이 건설되고 있다.


이승기는 이미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승기는 현재 호가 50억 원대의 삼성동 주상복합 아파트를 2009년 26억 원에 분양받았다. 2021년엔 서울 성북동 고급주택을 56억 원에 매입했다.




이승기는 가족 관련 일로 다소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그의 장인이자 견미리 남편인 A씨가 일명 '주가 조작'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왔는데, 무죄로 판결 났던 2심을 대법원이 파기하고 사건을 돌려 보낸 것이다.


이를 두고 노종언 변호사는 "견미리도 사건에 연루됐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승기 소속사는 지난 16일 낸 입장문에서 “이승기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며 “이승기는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한 집안의 사위로서 책임을 다 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고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견미리와 그의 전남편 임영규 사이에서 낳은 자녀 이다인과 결혼해 딸을 낳았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할 때 장인의 행보 관련 논란이 일자 "(이다인과) 결혼 전 일"이라 선을 그으며 "누군가 흘린 땀이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히 쓰여서는 안 된다"라고 강경하게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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